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雪花 박현희

 

삶의 귀퉁이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까만 밤을 그리움으로 하얗게 물들이며

내 안에 사랑의 집을 지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슴속에 간직한 사랑이 너무나 깊어

사랑한단 말 한마디조차

차마 내게 전하지 못한 채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부르지 못한 이름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그저 해바라기처럼 바라만 볼 뿐

가슴 깊이 묻어두고

추억의 뒤안길로 보내야만 했던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피우지 못한 한 떨기 사랑 꽃으로

끝내 눈물을 떨구어야만 했던

내가 사랑했었고 나를 사랑했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추억 속의 그 사람이

오늘은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을미년 설연휴

 

조심운전 양보운전 여유운전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고향길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j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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