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라이프

잠들지 못한 그리움..

jinhua 2015. 12. 15. 11:24

잠들지 못한 그리움..

 

 


**잠들지 못한 그리움**

                                                        -꿈꾸는 시인 -



달을 불러 하늘에 달아 놓고..
별들은 분주히 그리움 실어 나르며
밤의 시간을 붙잡고 있다..

세월의 어디쯤 떠도는 그리움
물들이다 돌아선 가슴
오늘은 어디에 자리를 깔고 누울까..

꽃으로 피우지 못한 이름표
잠을 못 이루고
바람으로 맴돌다
새벽을 맞는 밤이 서럽다..

가슴 시린 밤의 시간
별빛을 쓸어 담으며
토해 놓은 심장의 선혈
인연의 끝은 어디인가

가슴에 머물지 못한 인연
기억 속에 새기지 못한 그리움
눈물로 가슴 적시는 밤
바람도 서러워 슬피 우는구나..